[동영상]거침없는 한성주의 말말말

구강모 기자  |  2007.09.07 18:41


“태왕사신기 배용준이 지금 뜨고 있다는데...뭐 장난하십니까?”
한성주 전 SBS 아나운서가 공식석상에서 너무 거침없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지난 3일 SBS드라마 <로비스트>제작 발표회의 사회를 맡은 한성주는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기자회견장에서 듣기 힘든 거친 표현(일종의 속어까지 포함)들을 쏟아내 참석자들은 물론 배우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먼저 행사 말미에 한성주는 “태왕사신기 배용준이 지금 뜨고 있다고 어디서 소문이 나고 있는데요, 뭐 장난하십니까? 여기 오신 분들은 죽으나 사나 로비스트”라고 말했습니다.

또 Q&A순서에서 질문을 유도하는 멘트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질문이 나오지 않자 취재진을 향해 핀잔을 주듯 “너무 사진 찍어대시네요”라며 취재기자와 사진기자의 역할도 생각하지 않은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여기서 죽어도 비 맞으며 질문 하나 더 하실 분 계신가요?” “절대 배신 안 때리실 걸 믿고요...” 등 아나운서답지않은 표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한성주가 기자회견장의 분위기를 좀 띄우기 위한 의도적인 멘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좀 과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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