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팬, '왕과나'에 떡 100인분 선물

김태은 기자  |  2007.09.11 12:15

뮤지컬배우 출신 오만석의 팬들이 SBS 대하사극 '왕과 나'를 위해 정성스러운 떡을 준비한다.

이들은 오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아역 배우들의 마지막 녹화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될 예정인 성인 배우들과의 '인수인계식 및 송별회'를 위해 무려 100인분의 떡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날 처선과 폐비 윤씨 소화, 성종의 어린 시절을 각각 연기한 아역 배우 주민수, 박보영, 유승호가 성인 배우인 오만석, 구혜선, 고주원과 바통 터치를 한다. 또 버들이를 연기한 조정은은 김정민과, 정한수를 연기한 백승도는 안재모와 각각 인수인계를 할 예정이다.

'왕과 나'의 제작사 ㈜올리브나인 관계자는 "'왕과 나'의 모든 스텝들과 함께 아역 배우들이 정말 고생했다. 더군다나 보영양과 민수군의 경우 교통사고로 몸이 좋지 않았음에도 연기에 열정을 보인 것에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왕과 나'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것도 사실 아역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감사의 뜻으로 아역 배우들에게 감사패도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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