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vs '왕과나' 빅매치, 0.3%차 박빙승부

김현록 기자  |  2007.09.12 07:09

MBC 블록버스터 사극 '태왕사신기'와 SBS 대하사극 '왕과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빅매치에서 박빙의 승부 속에 '왕과 나'가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첫방송된 '태왕사신기'는 20.8%의 시청률을 기록, 21.1%의 시청률을 기록한 '왕과 나'에 0.3%포인트 차이로 뒤졌다.

그러나 한주 전인 지난 4일 2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0%에 육박, 화제를 모으던 '왕과 나'는 '태왕사신기 스페셜'이 방송된 지난 10일 22.3%로 시청률이 떨어진 데 이어 다시 시청률이 하락, '태왕사신기'의 만만찮은 위력을 체감했다.

이날 시청률 승부는 수목드라마로 편성된 '태왕사신기'가 이례적으로 월요일 스페셜 방송에 이서 화요일에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월화극 1위 자리를 잡아가던 '왕과 나'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붙는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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