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2회만에 30% 육박… 26.9%

김지연 기자  |  2007.09.13 06:59
MBC 블록버스터 사극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ㆍ연출 김종학 윤상호)가 2회만에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태왕사신기' 2회는 2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루 전 방송된 1회가 기록한 20.4%보다 무려 6.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태왕사신기'는 방송 전부터 총제작비 430억이 투입되고, 한류스타 배용준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1회가 방송된 후 '내용이 너무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화려한 CG와 함께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이날 '태왕사신기'는 그간 수목극 정상을 차지했던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을 가볍게 누르며 수목극 정상에 올랐다. 이날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1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KBS 2TV '사육신'은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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