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디 워'의 흥행 추이는 급전직하로 떨어지는 것인가.
18일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디 워'는 17일 하루 무려 77.3%가 낮아진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추정 흥행 수입 30만5000달러로 전날의 134만6000달러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 수치이다. 또 순위도 이날 하루 집계로는 6위가 됐다.
이 같은 추세로만 본다면 '디 워'는 그 흥행 추이가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 극장가가 현재 전반적인 비수기라는 점에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하루 박스오피스 10위권 영화들의 총수입은 435만15달러로 전날의 1441만7135달러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
실제로 흥행 1위인 조디 포스터 주연 '브레이브 원'은 66.3%, 2위인 서부극 '3:10 To Yuma'는 65.7%, '디 워'와 함께 개봉한 '미스터 우드콕'은 75%가 낮아진 수입을 얻었다.
이에 따라 '디 워'의 상영 추이 등은 이번 주말 성적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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