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사극 '왕과 나'의 인기를 이끈 아역 주인공인 주민수 박보영 유승호가 추석맞이 인사를 올렸다.
이들은 17일 등교했다가 오후 늦게 SBS홀에 다시 모여 시청자들을 위해 큰 절을 올렸다.
청주에서 학교를 다니는 박보영은 수업을 마치는 대로 서울로 왔고, 주민수는 아역배우 송별회에서 처선의 성인배역 오만석으로부터 선물받은 운동화를 신고 나타나 자랑했다. 유승호는 원래 치아교정을 해야 했지만 이를 잠시 미루고 등장했다.
바로 어제까지 입었던 한복이지만 이날 다시 입은 이들은 잠시 감회에 젖더니 이내 큰절을 올리고는 다소곳한 자세로 시청자들께 인사를 올렸다. 성종 역의 유승호는 용포를 입고, 모두들 드라마 속에서 입었던 한복을 다시 걸쳤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왕과 나’ 초반을 이끌었던 아역 연기자들입니다”는 박보영의 말에 이어 “다가오는 추석 맛있은 것도 많이드시구요 고향도 잘 다녀오세요”라는 유승호, 그리고 “이제부터는 성인 연기자분들이 나오시는데요, 앞으로도 '왕과 나'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주민수의 인사말이 차례로 이어졌다.
지난 18일 8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 이들은 ‘왕과 나’ 종방연 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아쉽게 작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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