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임채홍, 영화 3편 동시 캐스팅 '기염'

윤여수 기자  |  2007.09.19 10:01


신예 임채홍이 세 편의 영화에 잇따라 캐스팅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메리대구공방전'에서 비서 꽁치 역으로 등장해 얼굴을 알린 임채홍이 동시에 세 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행운을 안았다.

임채홍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사랑을 배달합니다'를 그 첫 무대로 삼았다. 김수미와 심혜진 등이 주연하는 '사랑을 배달합니다'에서 그는 주인공인 심혜진을 오해해 연행하고 그를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연기하는 경찰 역으로 등장한다.

두 번째 작품은 조선시대 최고의 발명가인 장영실을 소재로 한 영화 '조선발명공작소'. 주인공인 장영실의 연적인 조백령의 충신으로 조백령과 함께 장영실을 온갖 권모술수로 모함하고 괴롭히는 역할이다.

이와 함께 장혁 등이 주연해 호스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비스티보이즈'에서는 호스트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임채홍의 소속사인 퍼플엔터테인먼트 박철환 대표는 "세 작품에 동시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연기를 펼치게 됐다"면서 "최고의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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