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무한도전' 제작비 모자라면 내가 대겠다"

길혜성 기자  |  2007.09.20 12:18


인기 MC 겸 개그맨 유재석이 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완성도와 관련, 선뜻 '자비'까지도 내놓을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이러한 사실은 '무한도전'의 연출자이자, 빼어난 패션 감각으로 요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여섯 멤버들 못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태호 PD를 통해 전해졌다.

김태호 PD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무한도전' 제작 회의 때 멤버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놓는다"며 "이 중 특히 유재석씨와 정형돈씨가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한번은 유재석씨가 자신의 아이디어와 관련해 '머리 속에 그려지는 영상이 있는데 만약 제작비가 모자라면 내가 직접 대겠다'고까지 말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당시 아이디어는 '방송화' 되지 못했지만, 데뷔 16년 만에 '국민 MC'란 타이틀까지 얻은 유재석이 '무한도전' 등 자신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었다.

이와 관련, 유재석은 최근 '무한도전'의 일본 도쿄 특집 촬영에서 스타뉴스 기자와 만났을 때 "오락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열심히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핵심은 바로 시청자들이 얼마나 재밌고 즐겁게 봐 주시는가 하는 부분"이라고 팬들 위주로 방송을 엮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또한 "무한도전'처럼 매주 컨셉트가 바뀌는 프로그램은 멤버들의 캐릭터 설정이 정말 중요하다"며 "그래야 매주 소재를 바꿔가며 방송을 해도 프로그램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데 '무한도전'은 우선 멤버들과 제작진의 노력에 의해 캐릭터 잡기에 성공했으며 여기에는 팬들의 응원과 격려도 큰 힘이 됐다"며 팬들의 성원에 고마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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