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이틀 연속 30% 돌파

길혜성 기자  |  2007.09.21 07:02


MBC 수목 팬터지 사극 '태왕사신기'가 연 이틀 30%의 시청률을 넘기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배용준, 문소리, 윤태영, 이지아 주연의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ㆍ연출 김종학 윤상호)는 지난 20일 5회 방송에서 31.5%(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던 직전 방송일인 19일 4회(31.7%)보다는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이틀 연속 30%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선전'을 이어갔다는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5회 방영분은 방송사들이 시청률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수도권 시청률 조사'에서, 전국 시청률 보다 1.6%포인트 높은 33.1%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태왕사신기'는 이날 담덕(배용준 분)과 그의 평생의 라이벌인 연호개(윤태영 분)와의 만남 및 담덕이 태자라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 수지니(이지아 분)의 이야기 등을 선보였다.

한편 '태왕사신기'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14.6%, KBS 2TV '사육신'은 2.6%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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