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 도전장 SBS '라인업' 첫방 7.1% '실망'

김현록 기자  |  2007.09.23 07:54

MBC '무한도전'에 도전장을 던진 SBS '라인업'이 첫방송에서 7.1%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SBS '라인업'의 첫회는 7.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같은시간대 방송된 3사 오락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폐지된 '작렬! 정신통일'의 뒤를 이어 방송된 '라인업'은 현재 오락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중인 MBC '무한도전'을 잡겠다며 의욕적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날 '무한도전'이 24.8%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률면에서는 역부족인 양상을 보였다.

이날 첫 회에는 1세대 대표 MC 이경규의 '규라인'과 2세대 대표 MC 김용만의 '용라인'을 자처하는 신정환, 이윤석, 윤정수, 김구라, 김경민, 붐, 솔비, 이동엽, 이광채 등 9명의 후배가 출연했다.

1회에는 특별히 몰래카메라와 설문조사를 통해 '라인업'의 발목을 잡는 멤버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지 속마음을 알아보고, 정말 '규라인'인지도 검증했다. 이후 돌아가면서 '미션 수행' 대결을 벌였다. 번지점프 시도, 레일을 이용한 '공포의 키스', '천국과 지옥' 대결 체험 등의 코너도 진행됐다.

한편 같은시간대 방송된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사이다'는 7.2%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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