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韓서 특집쇼·美서 콘서트..'트로트퀸' 자리 굳혀

김지연 기자  |  2007.09.25 16:53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수 장윤정의 이름을 내건 특집 프로그램이 제작돼 눈길을 끈다.

장윤정은 25일 오후3시55분부터 SBS 추석특집 '2007 장윤정 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이처럼 지상파 방송이 한 대중가수의 이름으로 특집쇼를 제작한 것은 이례적인 일. 지난 2005년 MBC가 추석특집으로 나훈아의 '아리수'를 방송한 것 외 신세대 가수 중에서는 장윤정이 처음이다.

특히 이같은 특집쇼의 경우 오랜 연륜을 쌓은 나훈아 같은 가수들의 공연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장윤정 측에서도 '장윤정 쇼'가 열리는 것에 대해 무척 고무된 상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이처럼 장윤정이 자신의 이름을 건 쇼를, 그것도 지상파에서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장윤정이 10대부터 5,60대까지 전연령층에서 골고루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와 함께 세미트로트라는 장르적 특성과 호감가는 외모도 큰 몫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장윤정은 지난 2003년 10월 '어머나'로 데뷔할 당시, '어머나'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 연령층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장윤정은 국내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지난 15일 미국을 방문, LA한인타운에서 열리는 제34회 LA한인축제에 참석한 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를 2개 지역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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