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美 흥행 1000만弗 될까?

김관명 기자  |  2007.09.27 07:54
미국 2246개 극장에서 상영중인 '디워'가 과연 10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둘 수 있을까.

지난 14일 미국에서 개봉한 심형래 감독의 '디워'에게 1000만달러(100억원)는 개봉 전부터 일종의 기준점이자 넘어야 할 산이었다. 세계적인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개봉직전 "'디워'는 홈엔터테인먼트로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며 "10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얻기에는 한계라는 관측도 있다"고 지적했다.

27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개봉 12일째인 25일까지 '디워'가 벌어들인 흥행수입은 892만9000달러로 박스오피스 12위. 이 수치로만 보면 1000만달러가 코앞인 것 같지만 흥행추세로만 보면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다.

25일 하루 흥행수입은 12만9000달러로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 14일 개봉당일 160만2000달러, 15일 209만3000달러, 16일 134만6000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거의 10분의 1 수준. 전체 흥행수입도 23일부터 800만달러 수준에서 계속 머물고 있다.

이같은 흥행하락세보다 더 큰 복병은 28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굵직굵직한 영화들. 제이미 폭스 주연의 액션 스릴러 '킹덤', 이안 감독의 2007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색, 계', 모건 프리먼 주연의 '피스트 오브 러브' 등 화제의 작품들이 대거 이날 개봉한다. 개봉 3주차를 맞는 '디워'의 더 힘든 싸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클릭

  1. 1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2. 2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5. 5정우성=문가비子 친부 '충격'..4년 전 '유퀴즈' 재조명 [★FOCUS]
  6. 6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7. 7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8. 8'51세' 정우성, 아빠 됐다.."문가비子=친자, 아버지로서 최선 다할 것" [전문]
  9. 9정우성 측, 문가비 子 친부설에 "사실 확인 中" [공식]
  10. 10손흥민 4호 도움→토트넘 '말도 안 돼!' 맨시티 4-0 대파... "역사적인 승리" 모두가 놀랐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