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을 맡은 영화 '히어로'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기무라 타쿠야의 한국어 솜씨에 취재진의 탄성이 터졌다.
기무라 타쿠야는 5일 오전 11시30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히어로' 기자간담회에 스즈키 마사유키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홍콩 취재진 200여명이 참석해 그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특히 기무라 타쿠야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 취재진의 경우 그가 한국어로 인사하자 "우아"라는 탄성으로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무라는 마이크 상태가 좋지 않아 찢어질듯한 기계음이 울리자 개구쟁이같은 특유의 미소를 짓기도 했다. 또한 그는 비교적 정확한 발음의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저는 기무라 타쿠야입니다. 반갑습니다. 영화 '히어로' 잘 부탁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기무라는 일본어로 "일본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작품을 해외에 소개하기 위해서는 바다를 건너야 한다. 그래서 제가 바다를 건너왔다. 반갑게 맞아줘서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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