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영화 '천년학' 재평가받고 싶다"

부산=윤여수 기자,   |  2007.10.07 16:37
부산=홍기원 기자

배우 조재현이 자신이 주연한 영화 '천년학'의 흥행 실패와 관련해 "재평가의 기회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조재현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천년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이기도 한 '천년학'은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거장들의 작품을 초청한 '갈라 프레젠테인션' 상영작.

조재현은 "거장과 작업을 하니 영화가 끝나도 길게 간다"며 너스레를 떤 뒤 "아쉬움이 남지만 그건 또 현실이기도 하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등을 통해 "영화가 다시 한 번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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