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20% 돌파… 월화극 1위 '왕과 나' 맹추격

김현록 기자  |  2007.10.09 07:02

SBS 대하사극 '왕과 나'가 월화극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 이후 처음으로 20%대 시청률을 돌파한 MBC '이산'의 상승세가 무섭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왕과 나'는 22.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왕과 나'의 시청률 상승세가 주춤하고 오히려 시청률이 다소 하락하는 양상인 반면 '이산'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대결이 주목된다.

이날 방송된 '이산'은 20.4%의 시청률을 기록해 '왕과 나' 와의 시청률 격차를 1.6%포인트로 좁혔다.

앞서 지난 2일 '왕과 나'가 24.0%, '이산'이 17.6%의 시청률을 기록해 6.4%포인트의 차이가 났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한편 이날 첫방송된 KBS 2TV 새 월화 미니시리즈 '얼렁뚱땅 흥신소'는 4.0%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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