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사랑은 설레임"..결혼 3주년 맞아 아내 정혜영에 '연서'

김원겸 기자  |  2007.10.10 09:16
극장 앞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션-정혜영 부부 <출처=션 미니홈피>

힙합듀오 지누션의 션(본명 노승환)이 결혼 3주년을 맞아 아내 정혜영에게 보낸 연서가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돼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션은 지난 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설레임'이란 제목의 글로 정혜영에게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고 또 결혼 3주년을 자축했다.

'사랑하는 나의 아내 혜영이에게'로 시작되는 이 글은 시종일관 '설렌다'는 표현을 사용해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임을 재확인케 했다. 특히 자신이 이혜영과 처음 만나고 결혼하고, 또 결혼 3주년이 되기까지의 날들을 세어두고 있어 더욱 놀라게 했다.

다음은 션이 정혜영에게 "첫눈에 반했고 첫만남에서의 설레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고백하면서 지금도 여전히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연서'의 일부다.

'그렇게 너를 처음 만나 나의 가슴을 뛰게하는 설레임을 느낀지 1383일만에 너와 결혼을 하고 이제 1095일 동안 너와 결혼을 해서 사는 매일 매일을 너를 보며 가슴 뛰는 설레임을 느끼고 있어. 하지만 그거 아니? 나의 마음은 너를 만난 2478일 매일 마다 설레임으로 가득했다는거.

결혼하기 전에는 너를 만나는 날은 너를 만나 설레임으로 가득했고 너를 못 만나는 날은 너를 생각하면서 나의 가슴이 설레임으로 가득했고 너와 결혼을 해서는 아침에 눈을 떠서 너를 볼때마다 나의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했어. 나에게 사랑은 설레임이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서 가슴이 콩딱 콩딱 뛰며 설레여하는거'

션은 또한 정혜영과의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글도 덧붙였다.

션은 "나에게 아내는 좋은 친구이기 이전에 나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서로를 보며 매일 설레여하며 서로 사랑하면서 그리고 행복해 하면서 살자. 시간이 많이 지나 우리가 결혼한지 수십년이 지나도 나는 너를 보며 설레임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낼거야. 그리고 이 세상에서 나의 마지막 날에도 나는 너를 보며 설레임으로 가득한 마음으로 눈을 감을거야, 너와 처음 만난날 느꼈던 바로 그 설레임으로"라며 변치않는 사랑을 다짐했다.

션과 정혜영은 2004년 10월8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하음과 하랑 두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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