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태왕사신기', 예습복습은 이제 그만!"

김수진 기자  |  2007.10.12 11:56

"이제 예습 복습은 그만해도 됩니다."

시청률 30%대를 오르내리며 수목드라마 최강자로 자리잡은 MBC 대하사극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의 시청자가 드라마의 예고편과 관련해 볼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태왕사신기'는 첫 방송이후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이어 최근에는 "긴 예고편을 통해 예습과 복습을 하는 것이냐"며 "예고편을 길게 공개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예고편이 너무 길어서 드라마의 재미가 반감된다는 의견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이와달리 대규모 제작비로 완성된 '태왕사신기' 속 컴퓨터그래픽 등 화려한 볼거리에는 만족감을 표하며 예고편을 통한 반복 시청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 시청자도 있다.

'태왕사신기'는 지난 10일 첫 방송과 동시에 2회 연속 방송이라는 파격편성으로 시청자의 눈을 잡으려는 SBS '로비스트'의 맹추격에도 불구,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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