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명수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 내년엔 5집"

길혜성 기자  |  2007.10.12 18:44
개그맨 박명수(37). 요즘 그야말로 펄펄 날고 있다.

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투게더'에 고정 출연하며, 특유의 호통 개그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오는 14일을 끝으로 하차할 MBC 라디오 '박명수의 펀펀라디오' 역시 지난 1년 6개월여 간 청취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지난 93년 데뷔한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셈이다.

방송에서는 '호통 개그'를 서슴지 않지만, 팬들의 사랑 앞에서는 '순한 양'으로 돌변하는 게 박명수이기도 하다.

"며칠 전 제 생일 때 팬분들이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라디오 진행 현장을 방문해 케이크와 선물을 주며 생일 축하를 해 줬죠. 가족과 여자친구보다도 가장 먼저 제 생일을 축하해 주는 팬 여러분들의 정성을 보며, 정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또 이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그 분들을 더 많이 웃겨 드리는 것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기도 했고요."

박명수는 최근 진행된 '다음텔존 스타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개그맨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고맙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 진행을 보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저와 제 개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죠. 개그에 대해 다시 한번 애착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요. 제가 가수와 사업 등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지만, 다시 태어나도 가장 먼저 개그맨을 할 겁니다. 팬들에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맨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이 너무도 행복하다는 것을 이번 네티즌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됐기 때문이죠."

4집 가수이기도 한 박명수는 내년 여름쯤 5집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명수는 "지금은 방송일이 너무 바빠 당장 앨범을 내기는 힘들 듯 하지만, 내년 여름 쯤에는 '바다의 왕자'를 능가할 곡을 들고 꼭 가요팬들을 찾아갈 겁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박명수는 "유재석,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및 '해피투게더'의 동료 출연진과 함께 언제나 새로운 웃음으로써 팬들을 찾아갈테니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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