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투게더'에 고정 출연하며, 특유의 호통 개그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오는 14일을 끝으로 하차할 MBC 라디오 '박명수의 펀펀라디오' 역시 지난 1년 6개월여 간 청취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지난 93년 데뷔한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셈이다.
방송에서는 '호통 개그'를 서슴지 않지만, 팬들의 사랑 앞에서는 '순한 양'으로 돌변하는 게 박명수이기도 하다.
"며칠 전 제 생일 때 팬분들이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라디오 진행 현장을 방문해 케이크와 선물을 주며 생일 축하를 해 줬죠. 가족과 여자친구보다도 가장 먼저 제 생일을 축하해 주는 팬 여러분들의 정성을 보며, 정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또 이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그 분들을 더 많이 웃겨 드리는 것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기도 했고요."
박명수는 최근 진행된 '다음텔존 스타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개그맨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고맙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 진행을 보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저와 제 개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죠. 개그에 대해 다시 한번 애착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요. 제가 가수와 사업 등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지만, 다시 태어나도 가장 먼저 개그맨을 할 겁니다. 팬들에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맨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이 너무도 행복하다는 것을 이번 네티즌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됐기 때문이죠."
4집 가수이기도 한 박명수는 내년 여름쯤 5집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명수는 "지금은 방송일이 너무 바빠 당장 앨범을 내기는 힘들 듯 하지만, 내년 여름 쯤에는 '바다의 왕자'를 능가할 곡을 들고 꼭 가요팬들을 찾아갈 겁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박명수는 "유재석,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및 '해피투게더'의 동료 출연진과 함께 언제나 새로운 웃음으로써 팬들을 찾아갈테니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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