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박경림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눈물을 터트렸다.
14일 방송을 끝으로 2년6개월간 진행했던 MBC 라디오 '박경림의 심심타파'에서 하차한 박경림은 지난 13일 초대가수로 출연한 빅마마의 4집 타이틀곡 '배반'을 듣던 중 갑작스레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빅마마는 매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어김없이 '박경림의 심심타파'에 출연하며, 깊은 우애를 과시해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경림은 1년만에 만난 빅마마의 근황을 물으며, '배반'에 얽힌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박경림은 자신이 운전 중 '배반'을 듣고, 자신이 결혼할 때, 울었을 남자들을 떠올리며, 운전하다 차를 갓길에 세웠다며 여유있는 농담으로 '배반'을 라이브로 들려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막상 빅마마의 '배반' 라이브를 듣고는 "내일이 심심타파의 마지막 방송"이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특히 "'널 사랑한 날동안만큼은 진심이었다'는 대목에서부터 눈물이 저절로 흘렀다. 다시는 이런 방송 못만날 것 같다"며 '심심타파'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경림은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2년6개월간 진행했던 '박경림의 심심타파'의 마이크를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언과 개그우먼 김신영에게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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