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하차' 박명수 "반드시 돌아올 것 약속"

길혜성 기자  |  2007.10.15 08:47


개그맨 박명수가 14일 마지막 방송을 통해 지난 1년 6개월여 간 MBC 라디오 프로그램 '펀펀라디오'(연출 김빛나)를 진행해 왔던 느낌을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매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MBC FM4U(91.9MHz) '펀펀라디오'를 이끌어 온 박명수는 14일 마지막 방송에서 "첫 방송 때는 스케줄이 있어서 녹음으로 진행을 해 미안했는데, 마지막은 이렇게 생방송으로 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명수는 "여러분과 함께 헤어지게 된다니 저 역시 사람이라 마음이 짠하다"며 "여러분들로부터 제 말이 힘이 됐다는 말을 들었을 기분이 좋았다"며 그동안의 진행 소감을 전했다.

박명수는 또 ""마지막 방송이라고 하니 심정이 굉장히 '새드'하며 슬프다"라며 "더 큰 웃음 주기 위해 잠시 떠난다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며 DJ를 그만두는 심정을 특유의 유머를 섞어 표현하기도 했다.

박명수에 "얼마 전 병원에 갔더니 천식 초기라고해서, 나중에 더 좋은 목소리로 인사 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저의 의지로 떠나는 것이니 만큼, 조만간 라디오로 반드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이날 방송에서 여전히 '펀펀라디오'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음을 보여 주기조 했다.

박명수는 이날 "내일(15일)도 '펀펀라디오'의 새로운 진행자인 사랑하는 후배 쉐끼루 붐과 전화데이트가 있다"며 "그러니 완전한 작별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잠시 쉰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마지막으로 "저는 항상 여러분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 안녕"고 밝게 말하며 애청자들에 작별 인사를 했다.

한편 박명수는 최근 스타뉴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체력적인 문제 등으로 이번에 '펀펀라디오'를 그만두게 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라디오 프로그램에 복귀할 것"이라는 의사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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