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철과 옥소리가 결혼 11년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박철이 진행하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박철쇼' 제작진도 이를 사전에 눈치채지 못했다.
박철이 지난 9일 옥소리와의 이혼 및 재산분할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두 사람이 사실상 파경을 맞은 가운데 12일 '박철쇼' 제작진은 "전혀 몰랐다.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철쇼'의 한 작가는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3일 '박철쇼'의 녹화를 했다. 패널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지만 박철씨 개인의 이런 이야기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당황스러워 했다.
'박철쇼'의 다른 관계자 역시 "프로그램을 같이하지만 전혀 내색이 없었다. 본인의 사생활에 관한 내용이라 이혼을 알기는커녕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 당황스러울 뿐이다"고 털어놨다.
91년 MBC 공채 탤런트 20기로 데뷔한 박철은 연기자에 이어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해왔으며 박철은 지난 3월 '박철쇼'를 통해 토크쇼 진행자로 복귀했다.
한편 박철과 옥소리는 지난 1994년 드라마 '영웅일기'에서 호흡을 맞춘 것을 인연으로 연인으로 발전, 1996년 12월 결혼에 골인했으며 현재 슬하에 8세된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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