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PD "요즘 '미녀' 경쟁력은 자신감"②

[★리포트]

김현록 기자  |  2007.10.17 11:24

KBS 2TV 심야토크쇼 '미녀들의 수다'는 지난 1년 내내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떠나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미녀들의 수다'를 힘들게 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인기 출연자들의 연예인화에 대한 것들이었다. 방송에 나가는 프로그램의 자체 문제점이 아니면서도 결국엔 토크의 질과 재미,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는 '미녀들의 수다' 제작진 내부, 연예인 등용문이 된 '미녀들의 수다'에 대한 출연했던 한국인 남성 패널들 역시 공감하는 터다. 오죽했으면 패널로 수차례 출연했던 한 남자 연예인이 "어떨 땐 자신이 연예인인 것처럼 얌전히 앉아서 이미지 관리를 하고 있는 외국인 출연자를 보면 토크할 맛이 나지 않는다"고 푸념했을까.

본의 아니게 외국 여성 연예인 산파 노릇을 하게 된 '미녀들이 수다'가 어느 정도의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인기 출연진을 대폭 교체하고 새로운 얼굴 발굴에 나서게 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덕분에 1년이 지난 현재 남아있는 원년 멤버는 절반도 되지 않는다. 그나마도 로테이션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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