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파워', '韓드' 日수출역사 새로 쓴다

'태왕사신기', 가장 빠른 NHK 방영 및 만화에 이어 스크린까지 진출

길혜성 기자  |  2007.10.17 19:35


'욘사마' 배용준이 일본 내 최고 한류 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겨울연가' 이후 5년여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MBC 팬터지 사극 '태왕사신기'로 한국 드라마의 '일본 수출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것.

현재 방영 중인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ㆍ연출 김종학 윤상호)의 판권 판매 등을 담당하고 있는 SDD 측에 따르면 이 작품은 내년 초 일본 전역의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2~3시간 분량의 극장편으로 재편집해 개봉하는 형식이 아닌 24부작 전체를 차례로 상영하는, 다분히 파격적인 형식을 갖춰 스크린 개봉을 할 계획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국 드라마의 일본 수출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에 앞서 '태왕사신기'는 지난 9월 일본 내 최대 지상파 방송사인 NHK 방영도 확정지은 바 있다. 이 작품은 오는 12월 3일부터 NHK의 위성방송인 'BShi'를 통해 일본 전역에 방송된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24부작인 '태왕사신기'가 11월 중 한국에서 종영한 뒤 채 한 달도 안돼 일본에서 방영되는 것과 관련해 "이는 NHK가 이미 방영했고 앞으로 방송할 예정인 모든 한국 드라마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전했다. 더불어 "배용준이 지난 4월 아사히TV의 '호텔리어'에 특별출연한 뒤, 그와 그의 신작을 빨리 보고 싶다고 고대하던 팬들에 '태왕사신기' 방영은 희소식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욘사마 파워'는 일본 만화계로까지 이어졌다. '태왕사신기'의 일본 출판 발행사인 코단샤에 따르면 'TOKYO★1주간'와 'KANSAI1주간' 두 매체에서 지난 9월 25일부터 일본 내 유명 만화가인 거장 이케다 리요코에 의한 '태왕사신기' 만화판을 연재하고 있다.

'겨울연가'를 통해 일본 내에서 '한류 붐'을 일게 한 주인공인 배용준의 위력이 아직도 여전함을 감지할 수 있는 대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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