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 몰카연기' 손정은 아나 "실망했다는 말도 들어"

길혜성 기자  |  2007.10.22 15:28

손정은 MBC 아나운서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몰래 카메라' 코너에 도우미로 나선 뒤의 해프닝을 공개했다.

오는 30일부터 생방송으로 전환될 MBC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PD수첩'의 한 코너인 '시청자 참여 코너'를 진행할 손정은 아나운서는 'PD수첩'의 포맷 변경과 관련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손 아나운서는 'PD수첩'의 메인 진행자이자 기획을 맡고 있는 송일준 CP(책임 프로듀서) 등도 참석한 이날 만남에서 'PD수첩'에 아나운서로는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가감없이 털어 놓았다.

또한 손 아나운서는 이 자리에서 지난 14일 방송돼 화제를 낳은 '몰래카메라-오상진 아나운서 편'에 출연한 뒤의 후일담도 공개했다.

MBC의 신세대 아나운서들이 아나운서 지망생들을 상대로 면접을 본다는 설정 하에 진행됐던 '오상진 아나운서 몰래카메라 편'에서, 손 아나운서는 지망생들은 물론 동료 아나운서인 서현진 아나운서 등에 '까칠하게' 말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손 아나운서의 '까칠 연기'는 현장의 오상진 아나운서를 당황하기에 충분했고, 결국 오 아나운서가 '몰래카메라'에 속게 되는데에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이에 대해 손 아나운서는 "오상진 아나운서를 '훈남'을 만들어 보기 위해 그런 연기를 했던 것"며 "실제 성격은 그렇지 않다"며 웃었다.

이어 "당시 방송이 끝난 뒤 인터넷에는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했다'는 글들이 실제로 올라오기도 했다"며 "물론 많은 분들은 당시 상황이 연기라는 사실을 아시고, 실망했다고 말한 분들과 논쟁을 벌이도 했다"며 미소 지었다.

지난해 12월 MBC에 입사한 손 아나운서는 현재 MBC '주말 스포츠뉴스'와 표준FM '새벽이 아름다운 이유 손정은 입니다'(매일 오전 3~5시 방송)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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