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 사극 '이산'이 시청률 급등세를 보이며, 경쟁 드라마인 SBS '왕과나'에 처음으로 앞섰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산'(극본 김이영ㆍ연출 이병훈 김근홍)은 23일 12회 방송분에서 26.6%(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직전 방송일인 22일(17.9%)보다 무려 9%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것은 물론 지난 9월 17일 첫 방영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산'의 경쟁작으로 꼽히는 SBS 월화 사극 '왕과나'(극본 유동윤·연출 김재형)도 23일 18회에서 24.6%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전일보다 1.5%포인트 오른 수준을 보였지만, '이산'의 가파른 상승 기세를 당해내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무서운 오름세를 보인 '이산'은 방영 이후 처음으로 시청률 면에서 '왕과나'를 추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다른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23일 조사에서도 '이산'은 2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4.1%를 나타낸 '왕과나'에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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