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일본의 아이돌그룹 모닝구 무스메(일명 모무스)가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한국 여성그룹에 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모닝구 무스메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DS홀에서 10주년 베스트 앨범의 한일 동시발매 기념 내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 곧바로 기자회견장을 찾은 모닝구 무스메의 세 멤버 다카하시 아이, 쿠스미 코하루, 니이가키 리사는 피곤한 기색 없이 웃는 모습으로 등장, 취재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이날 '한국의 여성그룹 중 알고 있는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를 언급하며, 입을 모아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 특히 피부가 너무 좋아 몇 살일까라는 생각까지 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앨범이 동시발매된 것과 관련 "한국 여성 아이돌그룹과의 경쟁에 대해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모닝구 무스메는 1998년 데뷔 후 내놓는 싱글마다 성공을 거둔 일본 최고의 여성 아이돌그룹으로, 초창기 멤버부터 현재 8기까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스마프와 함께 일본 국민 아이돌로 추앙받고 있다.
특히 24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되는 10주년 기념음반에는 1기부터 8기까지 멤버들의 목소리가 모두 담겨 있으며, 졸업 멤버와 현 멤버들의 비공개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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