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파이브, '옛날TV' 마지막회 장식

김태은 기자  |  2007.10.31 09:21

5인조 개그그룹 틴틴파이브가 SBS '일요일이 좋다-옛날TV' 마지막 방송을 장식한다.

표인봉, 이웅호, 이동우, 김경식, 홍록기 등 5명으로 구성된 틴틴파이브는 지난 1994년 1집 음반을 발매하며 로보캅춤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 22일 스튜디오 녹화에 이어 26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공개코미디 '웃찾사' 무대에 선 이들은 로보캅춤을 비롯해 90년대 유행하던 동굴개그 등을 선보이며 방청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랜만에 개그 무대에 오른 이들은 방청객의 기대하지 않았던 열화와 같은 반응에 자신감을 얻어 흥겹게 코너를 꾸렸다. 녹화분은 오는 11월 4일 '옛날TV' 마지막회를 통해 방송된다.

과거 TV를 통해 방송됐던 인기 드라마 등을 생방송으로 따라해보자는 기획으로 마련된 '옛날TV'는 지난 6월 17일 첫방송된 후 7080세대들에게 과거를 추억케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그러나 시청률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11월 11일부터 기존 70분에서 150분으로 확대된 일요 버라이어티가 선보인다. 신동엽, 유재석, 남희석이 각각 진행하는 3개 코너로 분리해 다양화한다. 같은 시간대 KBS2 '해피선데이'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같은 포맷으로 맞대결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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