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인대손상'으로 2주간 半깁스

길혜성 기자  |  2007.11.03 16:32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춤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MBC '쇼! 음악중심'의 진행을 맡고 있는 강인은 3일 방송분에서 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모습으로 등장,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인은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2007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축하무대를 꾸미기 위해 나섰을 때도,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등장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3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강인은 지난 1일 Mnet의 '엠!카운트다운'에서 슈퍼주니어 정규 2집 타이틀곡 '돈 돈!'(Don’t Don)으로 1위를 차지한 뒤, 그날 밤 연습실에서 후속곡 등 춤 연습을 하다 오른손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강인은 땅에 손을 짚는 동작을 하다 오른손 검지와 중지의 인대를 다쳐 곧바로 병원에서 반깁스를 했다"며 "부상 정도가 심한 것은 아니지만 2주 정도는 반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강인은 현재 무대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어, 이번 부상에 관계없이 방송 출연은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8일 '엠!카운트다운'에서부터 2집 수록곡 '메리 유'(Marry U)를 '돈 돈'의 후속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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