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미인대회 출신 꼬리표, 앵커활동 악영향 걱정"

김수진 기자  |  2007.11.05 14:08


조수빈 아나운서가 KBS 2TV '뉴스타임'의 앵커로 발탁된 것에 대해 비장함을 드러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뉴스타임'의 기자간담회에서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점이 보도국 활동에 지장을 미치지나 않을까 염려했었다"고 밝혔다.

조 아나운서는 지난 2002년 미스 유니버시티 출신의 미녀 아나운서. 조 아나운서는 "입사 당시에도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점을 이력서에 쓰지 않았다. 내 꿈은 뉴스앵커었기 때문이다. 행여 이 점이 보도국 일을 하는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조 아나운서는 "미인대회의 경험은 젊은 날의 추억이다. 내 이름 석자 앞에 '미인대회 출신' 아나운서보다는 '뉴스타임'의 앵커 조수빈이라고 불렸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뉴스타임'의 앵커로 발탁된 뒤 2주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었다"며 "꿈에서 정세진 아나운서가 나타나 격려해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조 아나운서는 이 자리에서 "설레고 기쁘기보다는 편안한 진행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더 크다"며 "이전 진행자인 황정민 선배처럼 친근한 앵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KBS 가을 개편에 따라 '뉴스타임'의 진행자로 발탁됐으며 5일 오후 방송분부터 박찬형 기자와 앵커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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