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의 최불암과 김혜자가 시트콤을 통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다.
2002년 22년만에 종영한 MBC '전원일기'에서 부부로 오랜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은 개국을 앞둔 OBS 경인TV의 시트콤 '전원교향곡'(가제)에 함께 출연키로 했다.
2004년 방송된 SBS 3부작 드라마 '홍소장의 가을' 이후 처음으로 두 사람이 부부로 재회한 시트콤 '전원교향곡'은 내년 5월께 첫 전파를 타게 될 전망이다.
방송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편이지만 OBS 경인TV의 주철환 대표가 직접 두 사람의 캐스팅을 조율할 만큼 작품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두 사람의 시트콤 재회는 '전원일기'의 주역이 새롭게 만난다는 점에서도 화제지만 최근 김수미, 나문희, 이순재, 신구 등 많은 중견 배우들이 시트콤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방송 관계자는 "최불암과 김혜자의 만남에 초점을 둬 '전원교향곡'이라는 가제를 만들을 뿐 새 시트콤은 농촌보다는 도시를 배경으로 코믹한 에피소드를 엮어가게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다른 출연자들 역시 출연 섭외가 계속되고 있지만 두 작품은 분명히 다른 이야기"라며 현재도 작품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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