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월화극 1위 굳히나..23.5%로 동시간대 1위

김지연 기자  |  2007.11.14 07:15


MBC 월화극 '이산'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월화극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이산'은 23.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경쟁드라마 '왕과 나'가 기록한 22.6%보다 0.9%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이산'은 지난 9월17일 첫 방영 이래 줄곧 '왕과 나'에 뒤지다 지난 10월23일 24.6%(TNS 전국가구)를 기록하며, 24.1%를 기록한 '왕과 나'를 한 차례 앞선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진정한 '역전승'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12일과 13일 연일 '왕과 나'를 따돌리며 진정한 월화극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산'은 세손을 음모하는 노론 세력들이 세손의 조정 장악을 막기 위해 영조(이순재 분)를 서둘러 환궁케 한다. 몸을 가누기도 힘든 영조를 보고 산(이서진 분)이 어의에게 노기어린 얼굴로 영문을 묻는다.

이때 정순(김여진 분)이 다가와 전하께서 환후 중에 무사히 환궁했는데 혹 세손은 주상께서 돌아오신 것이 기쁘지 않은 것이냐고 물어 산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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