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MKMF '여자가수상' 수상..불참

김지연 기자  |  2007.11.17 22:29


가수 아이비가 최근의 아픔을 딛고 여자가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아이비는 17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 Mnet KM 뮤직페스티벌'(이하 MKMF)에서 여자가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전 남자친구 Y모씨로부터 "함께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을 당하며 고통을 당했던 아이비는 이로써 가수로서 실력과 인기를 입증받았다.

그러나 아이비는 최근의 아픔과 관련해 이번 무대에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시상자로 나선 장근석은 "아이비씨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며 "이 상을 아이비씨께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MKMF 측의 한 관계자는 시상식에 앞서 "아이비의 경우 문제가 된 것은 개인의 사생활이지 가수로 활동했던 것과는 별개다. 때문에 아이비가 시상식에 불참한다고 해도 수상자가 되면 시상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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