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MF 불참' 이민우 "수상기준 납득안된다" 공식입장

김원겸 기자  |  2007.11.17 23:59

올해 첫 연말 시상식인 2007 Mnet KM 뮤직페스티벌(2007 MKMF)을 두 시간 앞두고 돌연 출연을 취소한 이민우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민우 소속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는 행사가 끝난 직후인 17일 오후 11시47분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불참에 관한 배경과 입장을 밝혔다.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측은 "이번 2007 MKMF 수상자 선정에 대해 박광원 대표의 원리원칙에 의해 선정했다고 하지만, MKMF를 진행하고 있는 담당PD 조차 그 원리원칙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며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1위를 지켜왔고 마지막 날에는 60여만 표 이상의 차이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원칙을 들어 수상자를 결정한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MKMF 홈페이지에 공지된 수상자 심사 기준은 시청자 투표 20%, 전문 심사위원 심사 20%, 리서치 20%, 음반판매 10%, 디지털 통합차트(음원판매) 20%, 선정위원회 10% 로 공지돼있다. 하지만 심사 기준이 애매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이민우 측의 주장이다.

이민우 측에 따르면 시청자 투표와 음반판매량의 경우 정확한 집계를 확인할 수 있지만, 디지털 통합차트의 경우 음반과 달리 공식적으로 정확한 집계를 산출하기 어렵다. 또한 엠넷닷컴(mnet.com) 등의 경우 자사 및 자회사에서 발매하는 음반들이 프로모션과 사이트 내 순위를 을 독점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타 소속 가수들의 음반 프로모션이 힘들다는 주장이다.

리서치 역시 누구를 대상으로 어디서 진행을 했는지, 선정위원회는 어떠한 기준으로 선정되는지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 않고 있으며, 대중들이 직접 참여하고, 눈으로 확인 되는 부분보다 눈에 보이지 않고 정확한 선정 기준 조차 알 수 없는 부분이 수상자 선출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공정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는 게 이민우가 석연치 않다고 주장하는 부분이다.

이민우는 이날 행사에서 박진영의 컴백 무대에 함께 올라 '그녀는 예뻤다' 무대를 함께 할 예정으로 당일 사전 리허설까지 모두 참석했다.

이민우 측은 "사전 행사인 레드카펫을 위해 고가의 자동차까지 섭외 하는 등 MKMF를 위해 많은 준비까지 마쳤으나 시상에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방송 시작 2시간 전에 출연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또한 인터넷 투표를 하며 M 이민우의 출연을 기다렸을 팬들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잠실 실내체육관에 응원 온 팬들을 비롯해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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