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못된 남자로 보이고 싶다"

김현록 기자  |  2007.11.22 13:52
↑드라마 '못된 사랑'의 권상우 ⓒ<임성균 기자 tjdrbs23@>


2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권상우가 새 드라마 방송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권상우는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극본 이유진·연출 권계홍)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권상우는 대기업 회장의 외도로 태어난 아들 강용기 역을 맡았다. 아버지의 반대로 연인 조앤(차예련 분)과 이별한 뒤 인정(이요원 분)과 만나 새롭게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200여명의 취재진 앞에 선 권상우는 "드라마의 '못된 사랑'이란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든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도 제목이 끌렸고, 내용도 재미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강용기의 입장에서는 지고지순하게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하는 쉽고 행복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아픔도 많고, 사랑을 찾기 위해서는 못되질 수밖에 없는, 힘든 사랑을 택한 남자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사랑하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이요원씨를 많이 괴롭힐 것 같다"며 "다른 드라마와 달리 굉장히 못된 남자로 보여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권상우는 "다분히 못된 감정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못되질 수 밖에 없는 역할을 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못된 사랑'은 지독한 사랑에 빠진 세 남녀의 엇갈린 관계를 그린 정통 멜로물. 다음달 3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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