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육혜승, 김하늘 라이벌로 연기 데뷔

김태은 기자  |  2007.11.24 13:59


지난해 12월 해체된 여성 4인조 그룹 슈가의 육혜승이 연기자로 데뷔한다.

내년 2월 말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온에어'의 신우철 PD는 "극중 김하늘과 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티격태격하게 되는, 막 이름을 날리기 시작하는 여배우 채리 역에 육혜승을 캐스팅했다"며 "이 역을 위해 수십명을 오디션했는데 캐릭터와 이미지가 맞아떨어져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톡톡 튀는 외모도 좋고, 연기 욕심도 많아서 첫 정극 출연을 위해 연기 트레이닝을 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5년생인 육혜승은 지난 2002년 슈가 1집으로 데뷔했다. 함께 활동하던 멤버 황정음은 2004년 연기자 변신을 선언하며 탈퇴했고, 새 멤버 이하린을 영입해 활동을 지속했으나 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황정음을 비롯한 슈가의 전 멤버 박수진, 이하린 모두 연기자의 길을 선언한 데 이어 육혜승도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연인'시리즈를 성공시킨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다시 손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온에어'는 드라마 작가, PD, 탤런트, 매니저 등을 주인공으로 드라마 제작기를 다룬다. 송윤아, 박용하, 김하늘, 이범수가 각각의 배역으로 출연키로 구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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