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3주연속 댄스스포츠 베일 벗다

길혜성 기자  |  2007.11.25 11:23

MBC '무한도전' 팀이 오랜기간 야심차게 준비해 온 '댄스스포츠' 편이 마침내 그 베일을 벗었다.

현재 지상파 3사의 여러 오락 프로그램 중 시청률과 인지도 면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는 '무한도전'팀은 지난 24일 방송을 통해 '댄스스포츠 1회'를 내보냈다.

'댄스스포츠' 편은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이 스탠다드 댄스와 라틴 댄스 등 댄스스포츠를 배워 대규모 대회에 정식 출전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24일 방송을 포함, 총 3주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방송 분량 등을 볼 때, 그야말로 '무한도전' 팀이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젝트인 셈이다.

'무한도전' 팀이 석달 가까이 준비한 '댄스스포츠' 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만만치 않았다. 여섯 멤버가 지난 9월 초 댄스스포츠 학원을 찾아가, 댄스스포츠에 입문하는 내용을 담았던 '댄스스포츠 1회'는 24.6%(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무한도전'의 현재까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인 지난 9월 29일의 '일본 특집 편'(25.5%)에 불과 0.9%포인트 모자란 수치로, '무한도전' 사상 3번째로 높은 시청률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은 '댄스스포츠 편'을 통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가능성도 한층 높인 상황이다. 여섯 멤버의 댄스스포츠 입문기를 담은 1회가 24.6%의 시청률을 올린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본격적인 댄스스포츠 도전기 및 대회 출전을 담은 2, 3회에 대한 관심도 예사롭지 않을 것라는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한도전' 이 '댄스스포츠 1회'를 포함해 최근 15주 연속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는 등 여전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점도 '댄스스포츠 편'을 통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깰 확률을 높이고 있는 또 하나의 배경이 되고 있다.

'무한도전'팀의 야심 프로젝트인 '댄스스포츠 편'이 2007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던 '무한도전'팀에 '연말 자체 시청률 경신'이라는 의미있는 선물을 안겨줄 지 여부에 벌써부터 팬들 및 방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은 24일 예고를 통해, 오는 12월 1일 방송분에서는 '댄스스포츠 2회'와 패리스힐튼 출연분을 방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한도전'의 12월 1일 방송분은 MBC의 '제 6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생중계 관계로 기존 방송 시작 시간 보다 약 한시간 일찍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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