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나문희, 하루 유치원 선생님된다

교육부, '유아-중고령여성 협력망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

최중혁 기자  |  2007.11.26 11:38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28일 서울 길음 유치원에서 '유아-중고령 여성 협력망 사업'의 홍보대사로 연기자 나문희 씨(67세)를 위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유아-중고령 여성 협력망 사업'은 유휴 인력화된 50~60대 중고령 여성들을 유치원 보조인력으로 활용, 여성들의 사회ㆍ경제적 참여를 확대시키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시범사업에는 8개 시도 339개 유치원에 6억9000만원이 투입됐고, 올해에는 16개 시도 919개 유치원에 18억72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하루 4시간씩 월 20일 일할 경우 30만원의 수고비가 지급되는 게 고작이지만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회안전망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보석같은 정책'이라고 평가를 내린 사업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될 나문희씨는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함께 자원봉사활동 중인 중고령 여성, 학부모 등과 사업내용 및 홍보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1일 자원봉사 활동을 체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평생에 걸쳐 꾸준한 연기활동을 보여준 나문희씨가 국민 할머니로써 중고령 여성들에게는 사회경제적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유아들에게는 할머니의 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이 정책의 이미지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씨 또한 "이렇게 좋은 취지의 사업을 정부에서 하고 있는지 몰랐다"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 사업과 관련해 이미지 및 초상권 제공 외에도 관련 홍보물 제작 촬영 등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에 더 많은 중고령 여성들이 전국 종일제 유치원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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