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자신이 주연한 영화 '색즉시공 시즌2' 속 노출신에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노출 연기는 괜찮은 것이다"며 배우로서 의젓함을 드러냈다.
송지효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색즉시공 시즌2'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노출신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질문을 받은 직후 다소 놀란 표정을 지은 뒤 눈가에 잠시 물기가 어렸다.
송지효의 노출신은 영화 초반부 극중 연인 임창정의 상상 속에 등장한다.
이어 "임창정 선배가 내 부담감과 떨리는 심정을 많이 감춰줬다"면서 "관객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두사부필름측은 "시사회 전, 송지효 등 배우들과 편집본을 함께 보기도 했다"면서 "아무래도 첫 극장 시사회의 큰 스크린을 통해 이 같은 장면을 보고 자신의 몸이 선명히 드러난 데 당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색즉시공 시즌2'는 지난 2002년 개봉한 '색즉시공'의 속편으로 임창정, 최성국 등 대학 K-1 동아리 회원들과 송지효, 신이, 유채영, 이화선 등이 벌이는 성적 해프닝과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 오는 12월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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