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이요원, 김성수 주연의 KBS 2TV 새 월화 미니시리즈 '못된 사랑'이 3일 첫 방송에서 한 자릿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전작이었던 '얼렁뚱땅 신흥소'를 가뿐이 능가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향후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못된 사랑'은 3일 1회 방송에서 6.1%의 시청률을 보였다.
하지만 '못된 사랑'의 직전 작품으로 지난 11월 말 종영한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얼렁뚱땅 신흥소'가 마지막회까지 3~4%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감안하면 한층 진일보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못된 사랑'은 이날 다른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7.7%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10%대 진입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TNS조사에 따르면 '이산'은 3일 방송에서 21.4%, '왕과나'는 20.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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