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새음반에 '제2의 효리' 씨엘 깜짝참여

김원겸 기자  |  2007.12.04 10:12
빅뱅 ⓒ김병관 기자 rainkimbk23@

온오프라인을 휩쓸고 있는 빅뱅의 새 미니앨범 '핫 이슈'에 YG가 '제 2의 이효리'로 키우고 있는 신인 여가수 씨엘(CL)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씨엘은 YG가 빅뱅에 이어 내년 가요계를 장악할 야심작으로 준비중인 여성 솔로 댄스가수다. 춤과 노래, 랩 실력을 모두 갖췄으며, 영어, 불어, 일본어, 한국어 등 4개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진 씨엘은 빅뱅도 팬을 자처할 정도로 장래가 기대되는 유망주이다.

씨엘이 빅뱅의 이번 앨범에 참여한 곡은 '인트로-핫 이슈'. 씨엘은 지드래곤과 함께 '핫 이슈'를 외치며 '그게 니 매력, 그래서 끌릴까' 등 짧은 부분을 맡았지만 기계음 같으면서도 섹시한 음색이 쉽게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YG에 따르면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인트로에 참여한 여자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냐'는 문의를 해오는 등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얼굴이나 노래실력을 공개할 단계라 아니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실력과 무대 퍼포먼스 등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빅뱅의 이번 새 미니앨범 '핫 이슈'는 타이틀곡 '마지막 인사'가 공개되자마자 전 온라인 음악차트 1위자리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바보' 'Crazy Dog' 'But I Love U' 등 타이틀 곡 외에도 앨범에 실린 전 곡이 사랑을 받으며 음반 발매 2주만에 2만5000여장의 판매고를 기록, 월간 한터차트 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태국을 방문 중인 빅뱅은 현지에서도 가는 곳마다 수천 명의 팬들을 몰고 다니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으며, 오는 5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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