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는 역시 드라마? '커프' 공유, 中인기도 1위

김지연 기자  |  2007.12.06 15:08
탤런트 공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류는 역시 드라마의 인기를 등에 업어야만 할까. 한류가 식고 있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여기저기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배우 공유의 중국 내 인기가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심지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수 비보다도 더 높은 지지를 받으며 중국 네티즌이 뽑은 '2007년 한국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공유는 최근 중국 국제재선이 마련한 '2007 제 1회 한류대상'에서 '2007년 네티즌이 뽑은 최고 한국남성스타' 투표에서 828만8607표로 주지훈과 함께 1위를 달리고 있다.

'2007 제 1회 한류대상'은 국제재선이 지난달 15일부터 실시한 한류스타 인기 투표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공유와 주지훈은 가수 비가 얻은 416만3785표보다 2배에 가까운 지지를 얻으면서 중국 내 인기를 실감케했다.

이처럼 중국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은 공유가 중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올해 국내에서 방영돼 큰 히트를 기록한 MBC '커피프린스 1호점' 때문이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최근 입소문을 타고 중국 네티즌이 뽑은 인기 드라마 1위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공유는 '커피프린스 1호점' 공식방영 전인 지난달 대만을 방문해 '최고의 로맨틱 프린스'라는 애칭을 얻으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당시 공유는 이같은 인기 덕에 대만의 유력 언론인 중국시보, 연합보, 자유신보, 사과일보 등 총 8개의 매체와의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편 '커피프린스 1호점'은 내년 대만 비디오 랜드 채널을 통해 1월3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라 중화권 내 공유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국제재선이 마련한 '2007 제 1회 한류대상'에서 '2007년 네티즌이 뽑은 최고 한국남성스타' 6일자 투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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