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의 개봉을 앞둔 소감을 털어놨다.
천정명은 6일 오후5시 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클럽 '캐치 라이트'에서 열린 영화 '헨젤과 그레텔'(감독 임필성, 제작 바른손영화사업본부) 제작보고회에서 "입대를 앞두고 공포영화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현역장병처럼 머리를 짧게 자르고 등장한 천정명은 "사실 5월29일 영장을 받았다. 그런데 원래 공포영화를 싫어하는데 이 작품의 이야기를 듣고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천정명은 11월 입대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더 연기한 상태이다.
그는 "임필성 감독님의 '남극일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입대 전에 공포영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임필성 감독님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출연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천정명이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온통 그의 군대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사회를 맡은 개그맨 이윤석은 천정명이 입대를 앞두고 작품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물었고, 임필성 감독 또한 "천정명이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영화에 대한 소개를 감질나게 한다"고 부연설명했다.
천정명은 아직 입대 영장은 받지 않았으나 내년 1월 중순께 입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헨젤과 그레텔'은 숲에서 길을 잃은 한 남자가 아이들만 살고 있는 외딴 집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공포영화이다.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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