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워크 김재덕 "우리도 힘들고 배고파 봤다"

엠씨더맥스 왁스 제이워크 더네임 럼블피쉬, 결식아동돕기 싱글발표

김원겸 기자  |  2007.12.06 20:14

"우리도 힘들고 배고파봤기 때문에 힘든 사람들을 도울 수 있으면 언제든지 돕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결식아동을 돕기위해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남성듀오 제이워크의 김재덕이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돕고 싶다"며 결식아동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덕은 팀 동료 장수원과 럼블피쉬, 엠씨더맥스, 더네임 등과 함께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비타 녹음실에서 열린 '결식아동돕기 기금마련 디지털 싱글 제작발표회'에 참가해 기회가 되면 언제든 결식아동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재덕은 "우리도 힘들고 배고파봤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이 또 있으면 언제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덕이 속한 제이워크와 엠씨더맥스, 왁스, 럼블피쉬, 더네임 등은 'Do They Know It's Christmas'라는 곡을 발표해, 수익금을 한국복지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Do They Know It's Christmas'는 1980년대 조지 마이클, 컬처클럽, 스팅, 듀란듀란 등을 시작으로 U2,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로비 윌리암스까지 영국 출신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기아를 돕기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 '밴드 에이드'(Band Aid)의 곡으로, 발표되자마자 5주연속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자선음반 사상 최고의 인기를 누린 곡이다.


럼블피쉬 최진이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모든 사람들이 따뜻하게 보내라고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고, 엠씨더맥스의 이수는 "모두가 들뜨는 연말인데, 이럴 때 일수록 소외받는 사람들을 돌아보라고 이번 음반에 참여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엠씨더맥스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 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Play Boy'에서 '천원의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들이 결식아동을 위해 합창한 'Do They Know It's Christmas?'는 지난달 30일 발표됐으며,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럼블피쉬의 'Last Christmas', 박혜경의 'Christmas Is Calling' 등이 수록된 오프라인 앨범도 함께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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