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영어 중요성, 백번 강조해도 된다"

농어촌 영어공부 도우미로 EBS 무료출연

김수진 기자  |  2007.12.12 11:05
ⓒ홍기원 기자 xanadu@

장동건, 현빈 등 국내 유명 영화배우들로 구성된 플레이보이즈 야구단이 소외계층 및 농어촌 학생들의 영어공부 도우미로 발벗고 나섰다.

이들은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난시청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영어교육채널 EBS English를 시청할 수 있도록 총 1,000대의 위성 안테나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사랑의 안테나'캠페인 프로그램에 무료로 출연키로 했다.

프로그램은 출연 연예인들의 영어와 관련된 체험담을 통해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전하고, EBS English 채널 활용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구성되며, 연예인 1인당 1분 30초 내외 2편에 출연한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국제화 시대 영어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이나 저소득층 학생들과 대도시나 중산층 학생들 간의 영어 격차가 나날이 벌어지고, 이는 결국 학력과 계층의 세습화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피력할 예정이다.

또한 이 학생들이 제대로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위성안테나를 설치해주고 나아가 향후 3년간 무료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장동건은 "영어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할리우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기력과 함께 언어의 벽을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EBS가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영어학습을 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사교육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마음껏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캠페인 동참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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