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정몽준과의 인연으로 이명박 지지"

김태은 기자  |  2007.12.14 16:47

14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가수 김흥국이 "정몽준 의원과의 인연으로 이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1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날 지지에 나선 김흥국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음은 벌써부터 하고 싶었는데, 방송 스케줄이 바빠 참여하지 못했다"며 "외국 유명 가수들도 정치인 지지를 하는데, 우리 가수들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지지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마침 윤형주 선배가 가수 50여명이 뜻을 같이하게 됐다고 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02 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정 의원이 MB(이명박)를 지지한다고 하는데, 그를 돕는 것이 정 의원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싶다"며 "경선 때부터 이명박, 박근혜 후보측으로부터 다 도와달라는 연락이 왔는데 못가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이제 박근혜 전 대표도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고 있으니 홀가분한 마음으로 오늘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가 서울시장선거에 나갈 때도 저를 찾아오셔서 도와달라고 했는데, 그 때 너무 압도적인 지지율로 앞서고 있어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하고 물러나 있었다"며 "이번에 대선에 나오셨길래 지지선언을 공개적으로 하고 홀가분하게 선거 유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교통방송 라디오 '김흥국 정윤주의 으아 행복합니다'를 진행하며, '진실게임', '유희지왕', '육감대결'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계속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유세 일정을 받고 있다. 스케줄만 맞으면 남은 며칠간 유세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흥국을 비롯 윤형주 박상규 박강성 강인원 강은철 박일서 등 7명이 53명의 대중 가수들을 대표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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