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팀 원유 오염지역 자원봉사, '무한도전'에 '불똥'

윤여수 기자  |  2007.12.15 20:22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의 출연진이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 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모습이 15일 방송된 가운데 이와 관련해 MBC '무한도전'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 엉뚱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은 이날 오후 '서해안을 살리자!'편을 통해 이경규, 김용만, 김구라, 신정환, 윤정수 등 출연진이 원유 오염지역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인 모습을 방송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감동적이다", "벙송을 통해 기름 피해의 심각성을 일깨워줬다", "방송을 보고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알게 됐다"는 등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려 '라인업' 출연진에게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일부 시청자들은 '라인업'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무한도전'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날 2008년도 달력만들기에 도전한 '무한도전'의 방송 내용과 '달력을 달라'며 '무한도전'의 시청자 게시판에 잇따라 글을 올리는 상황 등을 두고 '라인업' 시청자들은 "봉사활동에 동참하라", "평소 '무한도전'을 시청했지만 이날 만큼은 채널을 돌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두 프로그램이 동시간대 방송되며 시청률 등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드러낸다.

하지만 '라인업'의 자원봉사활동과 '무한도전'의 방송 내용을 단선적으로 비교하기는 무리라는 점에서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은 다소 과잉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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