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국내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정현이 복귀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정현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1TV 새 대하드라마 '대왕세종'(극본 윤선주·연출 김성근)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2001년 SBS '아름다운 날들' 이후 7년만에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정현은 "연기에 대한 애착은 있다. 쉬는 동안 꾸준히 드라마나 영화 출연 제의가 왔지만 오랜만에 나오다보니 스스로 실수해선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처음엔 '대왕세종'을 정치드라마로만 알고 여자로서 할 일이 없을 것 같아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극본을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다른 주연 역할을 포기하더라도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 활동중이었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른 활동을 과감하게 포기했다. 연말에 중국에서 하는 큰 공연이 끝나면 신곡 홍보활동을 하다 국내에 들어오자마자 1월 말부터 드라마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왕세종'은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으로 불리는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새 대하드라마. 오는 23일 종영하는 '대조영'의 후속으로 오는 1월 5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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