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진주, '천사'된 애제자 사연에 눈물 열창

김지연 기자  |  2007.12.21 11:32
가수 진주


가수 진주가 얼마 전 하늘나라로 떠난 애제자를 위해 눈물의 열창을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진주는 지난 19일 KBS 라디오 '이현우의 음악앨범'에 출연,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애제자를 위한 노래를 선물했다.

진주는 이날 우송정보대학 재직 중 이 학생에게 지도했던 샤카 칸의 'Through the fire'를 불렀다.

진주의 한 측근은 "진주가 우송정보대학 재직 시절 많이 아끼던 제자가 세상을 떠났다. 이 친구는 얼굴이 예뻐 진주가 미니홈피를 통해 '7공주'라고 소개할 만큼 귀여워하던 학생"이라며 "그런데 며칠 전 졸업생으로부터 그 친구가 백혈병으로 떠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과대표로 활동할 만큼 늘 의욕적인 학생이었는데 진주가 많이 슬퍼했다"며 "이날 방송에서 그 친구를 위한 노래를 선물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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