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 워'의 심형래 감독, 개그우먼이자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인 김미화가 동료 개그맨과 함께 성금을 모아 태안 기름오염 지역 생태계 복구에 써 달라며 환경단체에 전달했다.
21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김미화의 제안으로 심형래, 강호동, 임하룡, 박준형, 김경식, 배칠수, 지상렬 등 개그맨들과 탤런트 박준규 등이 성금모금에 참여했다.
김미화는 "사고소식을 접하고도 빡빡한 스케줄과 건강상 문제로 현장에 내려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왔으며 어떻게든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모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지상파 3사의 대표적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웃찾사', '개그야'에 출연 중인 후배 개그맨들도 모금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녹색연합은 "늘 웃음을 주는 개그인들의 이번 모금활동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그들의 마음이 더해져 진정한 웃음의 의미를 모두에게 전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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