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손예진, 드디어 만난다..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윤여수 기자  |  2007.12.22 11:37


톱스타 김주혁과 손예진이 '드디어' 만남을 갖는다.

여기서 '드디어'란 표현을 쓴 것은, 두 사람이 이미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뻔했지만 주변 상황상 무산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김주혁과 손예진은 내년 초 크랭크인하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부부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등을 연출한 정윤수 감독의 신작으로 제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두 사람은 아내의 '이중결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려나간다.

이들은 당초 올해 제작될 것으로 예정됐던 영화 '낙랑클럽'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1945년 해방 정국을 배경으로 여간첩 김수임과 그의 연인 이강국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두 사람은 랑데뷰하기로 했지만 여러 여건이 맞지 않아 영화 제작이 무산됐다.

두 사람은 아쉬움을 삼켰고 이내 '아내가 결혼했다'로 다시 만남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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